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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익한 경제 정보

삼양식품, 주가 전망 2024년 1분기 실적 요약

by 플로's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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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실적 요약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1% 증가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8%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라면 매출 확대와 원가 부담 완화 덕분이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미국법인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 지역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222.3% 증가한 749억원, 중국법인은 춘절 행사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186.2% 증가한 934억원을 기록했다.

 


불닭볶음면 인기와 해외 매출 성장으로 시가총액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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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라면 업계의 선두 주자였던 농심을 제치고 시가총액과 실적에서 1위에 오르며 라면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양식품은 가격제한폭(30%)까지 상승한 44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3조3635억원까지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삼양식품의 역사적인 성장

지난 10일 삼양식품은 처음으로 농심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라면 업계 1위에 올랐고,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2위와의 시총 격차를 9000억원 이상으로 벌렸다. 삼양식품 주가 급등은 1분기(1~3월) 실적 발표 후 시작되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증권가 예상치(42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주로 '불닭볶음면' 수출 증가와 고환율의 영향 덕분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해외 물량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한유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분기에도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농심의 하락세

반면, 같은 날 농심의 주가는 5.1% 하락한 39만9000원에 마감했다. 농심의 1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다. 농심 측은 "매출은 내수·수출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매출 원가와 비용 부담이 늘어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견기업의 실적 변화

같은 기간 중견기업의 실적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49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조948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IT전기전자, 식음료 부문에서 큰 이익 증가가 나타났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신드롬 덕분에 식음료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5.8% 증가했다.

결론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성장과 고환율 효과로 인한 수익성 확대는 회사의 실적과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농심은 영업이익 감소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현지 맞춤형 전략과 판매 채널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대응은 삼양식품이 라면 업계에서 1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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