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조정장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수출 모멘텀과 성장성 모멘텀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의 추천 종목
삼성증권은 두산과 피에스케이홀딩스를 추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지루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정이 막바지에 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견고하고, 오히려 최근 환율 약세에 따른 한국 시장의 가격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산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전자부문 CCL 매출이 부각되고 있고 자회사 SMR 수주 모멘텀이 있다"고 밝혔다. 피에스케이홀딩스에 대해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고객사 확대 모멘텀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 삼양식품, 실리콘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고객사향 신모델 준비 시작 등으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애플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코멘트시 기대로 투자심리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에 대해선 "라면 수출액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중국 '6.18 쇼핑제'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실리콘투에 대해서는 "화장품을 직매입해 글로벌에 판매하는 유통사"라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더블유게임즈, 원익QnC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총 외국인 제주도 입도객 수가 2019년 대비 회복률 97%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연간 이어질 전망이며 영업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한중 FTA 문화 관광 개발 확대에 따른 업황 개선도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선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이 증가했고 실적이 개선됐다"며 "신규 아이게이밍, 스킬게임 시작으로 올해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사 중 최저 PBR, PER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원익QnC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대만 법인 주력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과 4nm 이하 선단공정향 신규 아이템 진입이 기대된다"며 "2025~2026년 메모리반도체 설비투자(Capex) 재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공정 투자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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