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티케이의 성장성과 시장 전망
아이시티케이는 반도체 지문으로 불리는 'VIA PUF'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칩을 상용화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시티케이가 구축한 기술 장벽과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분석 및 향후 전망
박재민 SK증권 연구원은 "아이시티케이는 성장성 대비 운영비가 낮은 기업"이라며 "매출액 규모가 작은 기업임에도 올해 8억 원 수준의 적자에서 2025년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도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아 퍼프 기술은 타 PUF 방식보다 보안과 공정상의 경쟁 우위를 가진다"며 "아이씨티케이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시티케이, 첫날 공모가 대비 43.5% 상승 마감
보안 반도체 설계 기업 아이시티케이(ICTK)가 증시 상장 첫날 큰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2만원) 대비 43.5% 상승한 2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3만 695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약 1.8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783.2대 1 경쟁률 기록
아이시티케이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7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07대 1을 기록하며 5조 4600억 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 3000~1만 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PUF 보안칩 개발로 주목받는 아이씨티케이
아이시티케이는 2017년 설립된 보안칩 개발 전문 업체로, 세계 최초로 물리적 복제방지(PUF) 보안칩을 양산해 주목받고 있다. PUF 기술은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2018년 LG유플러스의 무선 공유기에 적용된 바 있다.
공모 자금 394억 원, 연구개발 및 운영비에 활용 예정
아이시티케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94억 원을 조달했으며, 이를 연구개발비(63억 원), 운영비(173억 원), 시설비(15억 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IPO로 벤처캐피털들도 투자금 회수 기회를 얻게 되었다. UTC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자들이 회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주식시장, 오버행 이슈와 환매청구권 제공
아이시티케이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30%에 달해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일반청약자 대상 환매청구권을 제공해 최대 6개월간 주가 하락 시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환매가 가능하다.
결론
아이시티케이는 코스닥 입성 첫날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PUF 보안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성장성과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시장에서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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